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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105회) 2경기 연속 ‘쾅’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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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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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훈 막바지… 두번째 자체 청백전 결과는]
이재원 2경기 연속 ‘쾅’
역전홈런 백팀승리 이끌어
투타밸런스 만족 오늘 귀국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이재원(27)이 스프링캠프 자체 시합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재원은 지난 6일(현지시각)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다저타운에서 두 번째 홍백전에서 2점 짜리 역전 홈런을 날리며 자신이 속한 백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시합은 투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지난 4일 열린 첫 번째 홍백전처럼 7이닝 제한 경기로 진행됐다.
이재원은 1-1로 맞선 7회말 1사 1루에서 홍팀의 네 번째 투수인 전유수를 상대로 끝내기 2점 홈런을 때렸다.
두 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재원은 “운이 좋아서 넘어간 것 같다”고 웃으며 “현재 컨디션은 70% 정도로 올라왔고 3월 말 시즌 개막에 맞춰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없이 플로리다 캠프를 보내고 있어 만족한다. 2차 오키나와 캠프는 경기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원 외에도 백팀의 박계현이 2회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비롯해 2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또 홍팀의 박진만은 서진용의 119km의 커브를 잡아당겨 큼지막한 좌월 솔로 홈런을 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도 했다.
김용희 감독은 “첫 게임과 비교했을 때 공수 모두 안정됐다”며 “타자들도 서서히 감을 찾고 있는 게 보인다.
투수는 확실히 타자보다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어 “너무 급할 필요가 없다. 투타 밸런스를 잘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경기였다”고 말했다. SK는 오는 8일 3번째 홍백전을 끝으로 플로리다 캠프를 마무리한 뒤 9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임승재 isj@kyeongin.com
2015년 02월 0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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