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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황금사자기] 2학년 김종환 호투 인천고, 공주고 꺾고 16강(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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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스포츠동아(15. 6.24)
[제69회 황금사자기] 2학년 김종환 호투 인천고, 공주고 꺾고 16강
인천고가 2학년 김종환의 8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공주고를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인천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첫 경기에서 공주고에 6-2 승리를 거뒀다.
인천고는 1회초 첫 공격에서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공민규, 이태경의 연속 안타와 하성진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정범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연속 삼진을 당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주고는 3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유재혁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투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원종의 번트 때 주자 2명이 모두 세이프 되면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허태욱이 스퀴즈 번트로 점수는 1-1 동점이 됐다.
균형은 4회초 다시 깨졌다.
인천고는 권혁찬의 2루타에 이어 대타 이수민의 볼넷, 이정우의 안타를 묶어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공민규가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이태경, 이정범의 적시타로 6-1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승기를 잡은 인천고는 9회 바뀐 투수 유태경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인천고 선발 2학년 김종환은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8이닝 6피안타 사사구 3개 1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16강에 오른 인천고는 25일 광주 진흥고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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