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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선발 백승건(118회)(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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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뉴스1(20. 5.15)
꼬이는 SK, 킹엄마저 부상자 명단에…17일 대체선발 백승건
킹엄 오른 팔꿈치 이상 호소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없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닉 킹엄(29)이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염경엽 SK 감독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킹엄이 (오른)팔꿈치 뭉침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한 턴 정도 거르고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1선발을 맡아줄 킹엄마저 당분간 이탈하면서 SK로서는 고민이 커지게 됐다. SK는 앞서 이재원(손가락 골절), 고종욱(발목 염좌), 채태인(옆구리 통증) 등이 부상으로 잇달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킹엄은 올해 2경기 10⅔이닝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 12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와 3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8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당시 직구 구속이 140㎞ 초중반에 머물렀는데, 팔꿈치 통증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염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은 일단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시간을 좀 주려고 하는 것" 이라면서 "팔꿈치 쪽이 뻐근하다고 (킹엄이)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을 신설했다.
현역 등록 선수가 시즌 중 경기 또는 훈련 중 부상을 당할 경우 한 시즌에 최대 30일까지 부상자 명단 등재가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엔트리에서 말소되더라도 등록 일수는 인정된다. 등록 일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일반적인 엔트리 말소와는 차이가 있다.
아울러 17일 인천 NC전에는 킹엄을 대신해 좌완 백승건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일요일 경기 선발은 백승건이 나가는 것으로 잡아놨다"고 전했다.
인천고 출신의 백승건은 루키였던 지난해 15경기 19⅓이닝에 나와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올해는 아직 등판 기록이 없다.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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