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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입대 앞둔 공민규(117회)(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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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OSEN(20. 5.16)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상무 입대 앞둔 공민규와 윤정빈의 당찬 각오 [오!쎈 경산]
[OSEN=경산,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타자 기대주 공민규(내야수)와 윤정빈(외야수)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인천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삼성에 입단한 공민규는 지난해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5리(53타수 13안타) 3홈런 6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부천고 출신 윤정빈은 프로 입단 후 수비 부담을 줄이고 타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했다. 데뷔 후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외야수로서 잠재 능력이 풍부하다는 평가.
공민규와 윤정빈은 내달 8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하고 상무 야구단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공민규는 "상무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입대 전보다 훨씬 더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무 1차 선발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윤정빈은 추가 모집 명단에 포함돼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해 탈락 후 현역 입대를 계획했는데 이렇게 다시 기회를 얻게 되어 더욱 기쁘다"는 게 윤정빈의 말이다.
상무 입대 후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한 경우가 많다. 공민규와 윤정빈은 복무 기간 중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예비역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입을 모았다.
공민규는 "지난해 1군에서 뛸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자 한다. 타격의 정확성과 수비에서의 안정감을 향상하고 싶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며 장타 생산 능력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정빈은 "선구안을 끌어올리고 삼진 비율을 낮추고 싶다.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타격인데 삼진을 줄인다면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공격력 향상을 첫 번째 목표로 내세웠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 개막이 미뤄진 뒤 준비 기간이 늘어나 수비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강봉규 코치님으로부터 외야 수비의 기본기를 많이 배운 덕분에 자신감이 커졌다. 상무에서도 수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민규는 '롤모델' 이원석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무 출신 (이)원석이형으로부터 '상무에서는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면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원석이형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윤정빈은 "상무에서 잘 준비해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what@osen.co.kr
[OSEN=경산, 손찬익 기자] 상무 입대를 앞둔 공민규와 윤정빈 /what@osen.co.kr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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