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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107회), 시즌 10홈런 선착(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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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연합신문(16. 5.11)
프로야구- 김재환, 시즌 10홈런 선착…두산은 20승 선점(종합)
SK 11-7 제압…연타석포 김재환 홈런 단독 1위
선발전원안타 삼성, LG에 9-3 승리…배영섭 4안타
(인천=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재환이 처음으로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하면서 두산 베어스를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려놓았다.
두산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방문 경기에서 11-7로 이겼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재환이 8회 역전 결승 투런포에 이어 9회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려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9·10호 홈런을 연이은 타석에서 터트린 김재환은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재환이 한 시즌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린 것은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최근 4연패 사슬을 끊은 두산은 올 시즌 20승(1무 10패)째를 가장 먼저 챙기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까지 KBO 리그에서 2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59.3%,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44.4%였다.
역시 시즌 20승 선점을 노렸던 SK는 최근 2연패와 함께 14패(19승)째를 당했다.
◇ 문학(두산 11-7 SK) =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SK 선발 문승원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뒤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회초 선두타자의 초구 홈런은 올 시즌 처음이자 두산 구단 통산 1호이기도 하다.
두산은 2회초 허경민의 희생플라이, 3회초 민병헌의 좌중간 솔로포로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SK는 3회말 5점을 뽑아 단숨에 역전했다.
5회말에는 두산의 두 차례 실책을 묶어 두 점을 보태고 7-3으로 달아났다. 실책이 아쉬웠다.
하지만 연패를 끊으려는 두산의 투지는 경기 막판 빛났다.
허경민은 1사 1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쳤고, 1루주자 오재원은 3루까지 진루하고는 좌익수 이명기의 실책을 틈타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김재호가 불펜 김승회를 상대로 2점포를 때리면서 7-6으로 바짝 추격했다.
두산은 8회초 결국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김재환이 주인공이었다. 김재환은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신재웅의 시속 128㎞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투런포를 폭발했다.
오재원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김재환이 나서서 박민호와 대결해 좌중간 2점포를 터뜨렸다.
송고시간 | 2016/05/10 22:40
댓글목록 0
이정헌님의 댓글
인고의 성적은 좋지않지만 인고출신 두산 김재환,기아 김광수, NC 최금강,SK 이재원 이명기등 프로야구에서 성적이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두산의 김재환 선수........작년까지 2군을 오르락 하며 이제 1군에서 자리를 확실하게 잡은것 같은데요........계속 좋은성적 내어 향후 몇년후에 최고의 FA 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정헌님의 댓글
저는 현대의 후신 넥센 팬인데요...주말 넥센전에서 김재환선수가 타석에 들어을때 솔직히 아웃됬으면 했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이후 김재환의 역전 투런홈런등 ..대단한 타격을 보였는데요....당일 넥센전의 김재환 선수의 활약상을 좋아 해야할지..하루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인고 김재환 선수 최고입니다..화이팅
이정헌님의 댓글
그리고 동향의 동산고가 황금사자기에서 4강전을 오늘하죠,,,, 기왕이면 덕수고와 용마고를 물리치고 우승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