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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인천고 8―4 부산고(연장 10회 승부치기)(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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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조선일보(16. 7. 7)
[71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
'195㎝ 거인' 부산고 강속구 투수, 이미 롯데와 4억5000만원에 계약
10회 악송구에 적시타까지 허용… 인천고戰 승부치기 끝에 패배
제7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가 열린 6일 서울 목동야구장은 비가 언제 내렸느냐는 듯 햇볕이 쨍쨍했다. 이날 선수들은 모처럼 새파란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 첫 연장 승부치기도 나왔다. 37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1라운드를 벌여 5개 팀이 32강 대진에 들어간다. 인천-부산, 대전-중앙, 충훈-부천고는 1라운드 경기를 치렀고, 배명-광주동성고는 32강전을 벌였다.
[인천고 8―4 부산고(연장 10회 승부치기)]
9회까지 3―3 동점. 연장 10회 초부터 승부치기가 시작됐다. 승부치기는 주자를 1·2루에 배치한 상황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인천 4번 타자 이정범이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이정범은 윤성빈의 146㎞짜리 빠른 볼을 밀어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2·3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인천은 기세를 이어 3점을 더 보탰고, 10회말을 1점으로 막아내며 첫 연장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 스카우트들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끈 이정범에 대해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처럼 공을 맞히는 능력이 탁월하고 승부처에서 강하다"고 칭찬했다.
프로야구 롯데에 1차 우선지명된 뒤 4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한 부산고 투수 윤성빈은 5회 2사 1·2루에서 등판해 9회까지 최고 153㎞ 강속구를 선보이며 4와 3분의 1이닝 무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연장 승부치기에선 자신의 악송구가 빌미가 돼 대량 실점한 뒤 패전 멍에를 썼다. 윤성빈은 "'내가 왜 실책을 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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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님의 댓글
역시, 인고야구는 李氏가 잘해~! 이기세를 몰아서 쭈~욱 쭉 우승 할때 까지 인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