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김재환(107회)이 보여준 '야구는 9회말부터'(퍼온글)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6.04.29 07:53
조회수 : 1,227
본문
퍼온곳 : 조선일보(16. 4.29)
김재환이 보여준 '야구는 9회말부터'
끝내기 3점포… 두산, SK 눌러
1―1로 연장 기운이 감돌던 28일 잠실야구장. 9회 말 1사 1·2루에 홈팀 두산의 김재환(28)이 타석에 섰다. 그는 SK 다섯 번째 투수 박정배의 134㎞짜리 포크볼이 낮게 들어오자 방망이를 부드럽게 돌렸다.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는 경쾌한 타구음과 함께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올 KBO리그 1호, 그리고 김재환 개인으로서도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김재환은 올해 때린 안타 9개 중 5개가 홈런, 2개가 2루타이며 단타는 2개에 불과할 정도로 힘이 좋다.
두산은 김재환의 3점 홈런 한 방으로 4대1로 승리하며 2위 SK와의 격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에선 SK 최정(29)이 KBO 통산 최다 사구(死球) 기록도 세웠다. 그는 8회 몸에 맞는 볼로 1루 베이스를 밟으며 통산 167개째 사구를 얻었다. 종전 1위였던 박경완(현 SK 코치)보다 1개 많다.
(이하 생략)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이순흥 기자
입력 : 2016.04.29 03:00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