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우수고교대회 5승1무 1위...제주고 2승2무1패 4위 랭크

인천 제물포고가 제주에서 개최된 전국 첫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제12회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야구대회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제주고를 비롯한 전국 7개 강호 고교 야구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진행, 5승1무를 기록한 제물포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물포고는 경북고를 5-4로 물리쳤고 이어 동성고 4-3, 소래고 6-3, 진흥고 7-2, 포철고를 5-0으로 각각 제압했고 제주고와는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3승3패를 적어낸 경북고가 동성고(3승3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 앞서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고는 동성고를 7-4로, 소래고를 12-1, 진흥고를 7-1로 각각 물리쳤고 제물포고에 4-5, 제주고에 0-3, 포철고에 3-6으로 각각 패했다.

제주고는 포철고를 5-2로, 준우승팀인 경북고를 3-0으로 제압했고 우승팀인 제물포고와 4-4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전국 강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2승2무1패를 기록해 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김건형(제주고), 배지환(경북고), 노승훈(동성고), 김현수(소래고), 김수환(제물포고), 이정오(진흥고), 김태현(포철고) 선수가 각각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