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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 내야수 장시윤(112회) 넥센 이끌 차세대 거포(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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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스포츠서울(17. 5. 9)
[SS퓨처스①] 올라운드 내야수 장시윤 넥센 이끌 차세대 거포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넥센의 차세대 거포 내야수로 평가받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장시윤(23)은 서화초, 동인천중, 인천고를 졸업하고 2013년 2차 8순위(계약금 3000만 원)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넥센은 장시윤을 지명할 때부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한 강정호(30)와 비슷한 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타격 자세는 강정호를 연상시킬 만큼 쏙 닮아 있다. 주 포지션도 유격수인데다 내야 어느 곳을 맡겨도 기본은 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올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한 장시윤은 겨우내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이는 타석에서 강한 자신감으로 드러난다. 수비도 착실히 하며 넥센 쉐인 스펜서 2군 감독의 신임도 얻어 다양한 내야 포지션에 중용되고 있다.
장시윤은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코치진과 '타석에서의 생각을 단순화'시키려는 노력을 했다. 그는 "타석이든 수비든 욕심을 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는 마인드 컨트롤을 자주 했다. 코치님들의 조언 덕에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올 시즌 장시윤의 2군 성적은 26경기에 출전해 17안타(3홈런), 15타점, 17득점, 6도루, 타율 0.337로 퓨처스리그 전체 12위, 북부리그 5위(8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 2군에서는 단연 최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장시윤은 자신의 장점으로 타석에서의 콘택트 능력을 꼽았다. 단점으로는 수비에서 생각지 못한 타구가 왔을 때 간간히 나오는 실책을 들었다. 이에 대해 "경기가 끝난 뒤 코치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부족한 부분을 손질하고, 다듬고 있다"고 했다.
넥센은 최근 송성문, 김규민 등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콜업해 1군에서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2군 선수들의 동기부여 차원도 있지만, 1군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 체제 갖추기가 주된 목적이다. 이에 따라 장시윤에게도 조만간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까지는 2군에서 함께 생활한 선수들이 1군에 콜업되면 '나도 올라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컸는데, 이제는 응원해 준다. 그 선수들이 잘해야 내게도 기회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잘 준비해서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어느덧 입단 4년 차가 된 장시윤은 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들 사이에서 '넥센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겸손해 하는 장시윤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1군 무대에서 코칭 스태프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 김도형기자 dica@sportsseoul.com
입력2017-05-09 06:00
댓글목록 0
이정헌님의 댓글
장시윤선수 글이지만..넥센의 허정엽선수..지금 잘 않맞고 있는데,,슬럼프 벗어나서 좋은활약 있기를 바라구요..어떻게 올라운 1군인데....
장시윤선수도..넥센의 내야빈틈이 없어요..하지만 꾸준히 성적올리면 1군기회 반드시 있을겁니다,
요즘 프로야구 보면서 넥센의 허정업,,,기아 이명기,,,SK 이재원,, 두산 김재환.
이정헌님의 댓글
선수가 등장할때마다,,개인성적을 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아 김광수,,,두산 국해성, 넥센2군 강지광,,하나빠졌네 NC 투수 최금강 현재 1군에서 3승을 올리고있죠,,,,,인고의 명예를 계속 높혀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