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고교야구 주말리그 무산위기(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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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중부일보(20. 6.16)
경기도, 코로나19로 경기장 사용 못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무산위기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수도권 무기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 개최가 어려울 전망이다.
도는 15일 정부 지침에 따라 시행중이던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연장했다.
이에따라 도는 기존 야구장이 폐쇄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코로나19로 치르지 못한 전반기 대회는 8월에 치를 예정이다.
올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경기권A·B, 경기·강원권, 서울권(A·B), 서울·인천권, 경상권(A·B), 부산·제주권, 대전·충청권, 전라권 등 11개 권역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하지만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권대회가 열릴 예정인 광주 경기도팀업캠퍼스와 성남 탄천야구장이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의해 사용이 금지되면서 경기도 리그를 개최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도내 14개고(시흥 소래고, 수원 장안고, 평택 라온고, 광명 경기항공고, 화성 비봉고, 부천 진영고, 파주 율곡고, 안양 충훈고, 부천고, 안산 공고, 구리 인창고, 수원 유신고, 성남 야탑고)가 포함된 경기권(A·B) 경기는 대체 경기장을 찾지 못할 경우 주말리그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또 경기·강원권에 포함된 평택 청담고와 고양 백송고, 의정부 상우고, 가평 설악고 등 4개 학교도 마찬가지다.
한편 인천 송도LNG야구장도 코로나19로 사용이 금지되면서 서울·인천권에 포함된 인천의 동산고와 인천고, 제풀포고도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도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렵게 열린 대회인데 도 정책에 따라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우기자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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