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인고야구의 내년을 기대하며
본문
인고야구의 내년을 기대하며
우리 인고야구는 이번 봉황대기에서 대전고와의 1차전을 끝으로
올 해 공식 전국대회 경기를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이 번 봉황대기에서 동향 학교들은 1차전을 통과하니
괜히 아쉬움도 큽니다.
곧잘 전국대회에 나가 우승하여 돌아오는 인근 학교가
부럽기도 합니다.
침체가 좀 길다 싶은 우리 인고야구였는데
그래도 올 해는 주말리그 전반기 준우승, 후반기 우승
그리고 대통령배에서 준결승전까지 가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내년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차분하게 내년에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한
치밀한 계획과 실행이 요구될 때인듯 싶습니다.
NBA에서 지난 시즌 만장일치 MVP로 뽑힌 스테픈 커리가
일전 우리나라를 찾아와 기자회견에서 한 말을 되새겨봅니다.
“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야죠.
가장 많은 노력을 한 선수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NBA를 넘어 미국 프로스포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우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인고야구도 그저 내년에 잘해야 한다는
당위적인 말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팀보다 실력이 더 있어야하고
그 실력은 팀 구성원들의 능력과 노력
그리고 열정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이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학교, 야구선수, 야구지도자, 야구학부모,
동창회, 야구후원회 등이 함께
SWOT분석 등을 통하여 우리 팀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며
기회와 위협이 무엇인지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가성비있는 강팀을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했을 선수들을 격려합니다.
또한 선수들을 지도하고 뒷바라지한 코칭스탭과 학부모님들께
위로를 보냅니다.
그리고 우리 3학년 선수들은 프로팀 지명이든 대학 진학이든
선수의 길이 열려 충분한 기량을 발휘하여
장래에 더욱 각광받는 대한민국의 대표선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인고야구의 내년을 기대합니다.
인고야구를 응원합니다.
“인고야구 화이팅!”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