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2018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를 보며
본문
‘2018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내용을 보면
투수지명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1차지명에서는 10명 중에 8명이 지명되었고
2차지명에서도 100명 중에 60명이 투수입니다.
지명받은 전체110명 중에 68명이라면 근 62%
절반 이상이 투수라는 이야기입니다.
역시 야구의 격언대로
'야구는 투수놀음이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합니다.
우리인천고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13회 졸업생 한명(포수)과
내야수 두명이 지명 받았습니다.
특히 한화의 지명을 받은 정은원은 내야수로써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 수비능력이 좋고 야구센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송구와 컨택 능력, 주력까지 좋아 재목이 될 선수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번에 지명받은 투수 68명 중에 고졸 선수는 55명입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자료에 의하면
17년 현재 우리나라 고교야구팀은 74개팀입니다.
그 74개팀에서 55명의 투수가 지명되었는데
역사와 전통을 내세우는 우리 인천고 야구부에서
투수를 배출하지 못했다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투수는 팀 전력의 70%다'라는 말과 같이
우리 인천고도 전국대회에서 실적을 나타냈던 해에는
우수한 투수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인천고가 명문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들이 다 잘해야겠지만
투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홈런은 관중을 부르고, 투수는 승리를 부른다'고 합니다.
스카웃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육성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지원체제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우리 인천고 야구부가 승리를 부르는 우수한 투수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야할 것입니다.
투수가 살아나면 야수도 살아나고 타격도 살아나
좋은 실적이 납니다.
내년에는 좋은 투수를 잘 육성하여 이기는 야구로
졸업 선수들이 원하는 팀으로 스카웃되고
학교의 명예도 드높일 수 있도록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사명감있는 노력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인고야구 화이팅!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