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야구후원회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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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야구후원회 덕분에 이틀 동안 즐거웠습니다.
우리 인고인들이 대개 그렇듯이 저도 야구를 무척 좋아합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모교야구든 프로야구든 곧잘 관전하러 다닙니다.
지난 6일(수) 야후에서 프로야구 관람행사를 준비했었는데
우천으로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었습니다.
그러나 야후에서 행사를 위해 확보한 티켓을 동문들에게 배부해 주어
토요일과 일요일 넥센과의 인천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경기에서는 홈런 팀답게 로맥의 굿바이 홈런으로 극적으로 승리했고
일요일 경기에서는 최정의 만루홈런 등 장단 19안타를 퍼부어
8대17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틀 동안 짜릿한 승리와 통쾌한 승리를 맛보았습니다.
온갖 스트레스를 다 날린듯합니다.
이런 관람기회를 주신 야후(회장 김원중)에 감사를 드립니다.
넥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최향 형제선수의 타격 기록을 합해보니
9타수 6안타 6타점 4득점이었습니다.
프로야구 1군 엔트리가 팀당 32명 보유에 30명 출전이라고 합니다.
10개 팀이니 1군에 속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 320명입니다.
거기에 형제선수가 한 팀에서 활약하고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11일 신인 드래프트를 하는데 960여명이 지원했고 지명은 팀 당 10명
합해야 100명입니다.
프로팀에 들어가는 것조차 근 10대1의 경쟁인데
쟁쟁한 선수들이 모인 프로팀에서
형제가 1군에 들어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으니
그 부모님은 얼마나 기쁠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정성을 다해 자식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는
우리 인고 선수학부모님들도 수고한 보람과 기쁨을
함께 누리시기를 기원했습니다.
김지권(77회) 동문 등이 티켓 수령을 위해 사무국에 들렀으며
박운수(66회)선배님을 비롯하여 많은 동문들을 뵐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시합이라면 이겨야 합니다.
우리 인고도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인고야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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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호님의 댓글
티켓 수령을 포기한 동문님 덕분에 야후 배부 티켓으로 14일 기아와의 인천 마지막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7회초까지 10:5. 패색이 짓었는데 7회 말 대거 10점을 납니다. 10:15 SK 승리 ... 요기베라의 명언 -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야후 덕분에 또 한번의 스트레스 해소와 쾌감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