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청룡기 1차전 인천고 대 안산공고 - 3:4 패
본문
청룡기 1차전. 상대는 안산공고. 만만한 팀은 아닙니다.
인천고는 선발로 2학년 박시후를 내세웠습니다.
4회초
인천고는 볼4과 안타 두 개를 모아 만루 찬스를 맞았고
유상빈(2학년)선수의 싹쓸이 2루타로 3득점합니다.
박시후투수는 4회까지 주자를 내보내지만
잔루로 처리시키며 점수를 내주지 않고 선방했습니다.
5회말 교체 투수가 3실점하며 3:3 동점.
5회말 2아웃에 백승건(3학년)투수로 교체.
불을 끕니다.
6회초.
안타를 치고 나간 최륜기(3학년)선수를 2루에 두고
번트를 댄 것이 뜬공으로 잡혀
선행주자마저 귀루를 못해 아웃되어 기회가 무산됩니다.
위기 다음에 기회던가,
기회 다음의 위기이던가...
좋은 기회 놓치고 6회말.
내외야 수비수들의 자잘한 실책성 수비가 이어집니다.
이게 빌미가 되어 결국 결승점을 내주게 됐습니다.
기회는 8회에도 있었습니다.
무사에 2루타를 친 선수가 견제사를 당한 후 다음 타자는 삼진.
그리고 연속2안타. 그러나 무득점 잔루 처리.
9회에도 첫타자 이해승(3학년)이 안타. 후속으로 번트성공.
그러나 삼진.볼4. 삼진.
경기 끝....
야구라는게 그런 것이고
이런게 고교야구라지만 아쉬움이 큰 오늘의 경기였습니다.
한 경기를 가지고 선수들의 진로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합의 기회를 가져야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건데
청룡기를 접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경기를 다시 한 번 잘 복기해보고
다음 경기에 대비하기를 기대합니다.
남은 경기
7월28일~8월 9일 : 제52회 대통령배
8월15일~31일 : 제46회 봉황대기
9월 3일~13일 : 제4회 협회장기
모교 인천고 야구를 응원합니다!
인천고야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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