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청룡기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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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의 계절
청룡기대회가 11일부터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됩니다.
(공식명칭: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진표에 의하면 우리 인천고는 안산공고와
1차전을 치르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7월11일(수) 12:00
2018 프로야구 1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리 인천고 투수 백승건이 SK에 지명되었지만
안산공고도 투수 전용주선수가 KT에 지명되었고
경기지역 주말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팀입니다.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지만
꼭 승리하여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인천고 야구부는
1946년 제1회 대회에 ‘인천상업’이라는 이름으로 청룡기에 출전한 이래
이번이 40번째 출전입니다.
결승전까지 간 경기는 다섯 번이었는데
우승이 두 번 준우승이 세 번 있었습니다.
1953년 제8회 대회와 1954년 제9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제10회, 12회, 13회에 아쉬운 준우승에 머무른바 있습니다.
아쉽게도 1958년 이후 아직까지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천고 결승전 전적
1953 제8회 인천고 5-1 선린상고
1954 제9회 인천고 5-2 선린상고
1955 제10회 동산고 2-1 인천고
1957 제12회 동산고 3-1 인천고
1958 제13회 경기공고 2-1 인천고
역대 개인수상자로는
1953 제8회 김흥기(1루수) 미기상(54회)
1954 제9회 조영한(2루수) 타격상(54회)
1955 제10회 김진영(유격수) 미기상(55회)
1957 제12회 김규성(유격수) 미기상(57회)
1958 제13회 지종걸(좌익수) 미기상(58회)
1979 제34회 김명성(우익수) 미기상(79회)
2006 제61회 김재환(포수) 홈런상(107회)
개인수상자 명단을 보면서
역시 수비에 강한 팀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프로 팀이나 대학 팀의 스카우터들이 선수 발굴을 위해
주말리그나 하다못해 연습경기 등에도 열심히 쫒아 다니며
진주를 찾아 돌아다니지만
그래도 역시 청룡기 같은 전국대회에서 실적을 내는 선수들에게
더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청룡기에서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여
역사와 전통에 걸맞는 성적을 내고
스카우터들에게도 눈에 띄어
개인적으로 원하는 진로도 활짝 열리기 바랍니다.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냅니다.
운까지도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인고야구 화이팅!
IB스포츠에서 중계한다고 합니다.
현지 응원이 어려우신 분들은
중계방송이라도 보며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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