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봉황기 2회전 광주진흥고에 6:5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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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기 2회전 광주진흥고에 6:5 승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1회전에서 소래고를 5회 10:0(콜드게임)으로 물리친 모교 야구팀이
2회전에서도 광주진흥고를 6:5로 물리치고 32강에 올랐습니다.
7회까지 6:2로 이기고 있다가 8회말에 1점을 내줘 6:3이 되더니
9회말에 노아웃에 6:5까지 쫒기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이겼습니다.
야구는 끝나야 끝난거라는 말을 실감케 한 경기였고
이 무더위에 진땀까지 쏟게 했습니다.
아무튼 전통의 명문 광주진흥고 야구부도 만만치 않은 팀이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있게 잘 싸워 값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칭찬과 격려를 보냅니다.
3회전은 8월25일(토)11:30 목동야구장에서
영선고를 제치고 올라온 신흥고와 16강전을 놓고 싸우게 됐습니다.
2015년에 야구부를 창단한 신흥고는 경기도 동두천시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올 해 주말리그전에서 전반기에 2승의 실적이 있고
후반기에는 3승으로 점차 실력이 다져지는 팀입니다.
청룡기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봉황대기를 맞아 1회전에서 영선고를 1:8(7회 콜드게임)로 물리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임해야겠지만
모교 야구 실력으로 무난히 이기지 않겠나 예상해 봅니다.
6과 1/3이닝을 던져 승리투수가 된 백승건선수는
26타자를 맞아 24타수 4안타 4구2 삼진11 실점 2로 호투했는데
오늘 1일 한계투구수 105개를 던졌고
76개 이상을 던졌을 때는 4일을 의무휴식을 해야하기에
25일 열리는 신흥고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가 없습니다.
고교야구에서는 투구제한이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봉황대기에서 운영의 묘를 잘 살려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다른 인천팀들도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물포고는 상우고에 2:12, 대전고에 13:0으로 승리하여 32강에 올랐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올라온 동산고도 부산공고에 5:4,
경주고에 9:6으로 승리하여 16강에 올랐습니다.
인천팀 모두가 선전하여
구도 인천야구의 명예를 드높였으면 좋겠고
우리 인천고야구가 그 선봉에 서기를 기원합니다.
인천고야구를 응원합니다.
인고야구 화이팅!
(사진 : 고선호 사무국장 제공)
댓글목록 0
이정헌님의 댓글
신흥고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생각하는데 그옆에 광주일고와 동성고 승자와 16강전에서 만날가능성이 있네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대진운도 있어야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