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백승건 투수의 투구수는 5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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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소래고와의 경기 기록
소래고와의 경기에서 완벽투한 백승건 투수의 투구수는 51개
고교야구에는 선수보호차원에서 투구수 제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한 선수의 1일 최다 투구수는 105개라고 합니다.
아무리 결승전이라 할지라도
105개를 넘길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투구수에 따라 의무 휴식일도 정해져 있는데
30개 미만으로 던지면 다음날 연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31~45개는 1일 휴식,
46~60개는 2일 휴식,
61~75개는 3일 휴식,
76개 이상을 던졌을 때는 4일을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이 규정은 주말리그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토너먼트로 벌이는 전국 대회는 대진운이라는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승건투수는 소래고와의 경기(17일)에서
투구수가 51개로 2일 의무휴식입니다.
그러나 다음 경기(광주진흥고)가 닷새 후인
8월22일이기에 등판 가능합니다.
아무리 강팀이라 하더라도 전국대회에서
일단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에이스' 투수들을 아껴둘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준결승, 결승에 진출해서는
정작 1~2선발급 투수들의 휴식일이 채워지지 않아
등판할 수 없는 경우가 나옵니다.
양후승(80회) 전 감독에 의하면 4강까지 올라가면 투수운용에 따라
의외의 결과들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모교 인천고 야구도
선수들의 기량뿐 아니라 기막힌 투수운용의 미와 함께
대진운과 작전운까지 함께하여 좋은 결가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인천고야구를 응원합니다.
인고야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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