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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건 ‘5이닝 노히터’... 인천고 승리(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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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한국스포츠경제(18. 8.17)
[봉황대기] 백승건 ‘5이닝 노히터’ㆍ서준원 ‘104구 역투’…
인천고ㆍ경남고 승리 합창
SK와 롯데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두 팀이 1차 지명으로 찍은 좌완 투수 백승건(3년ㆍ인천고)과 사이드암 서준원(3년ㆍ경남고)이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백승건은 17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소래고와 2회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를 단 1개도 맞지 않는 노히트 피칭을 선보였다.
투구 수는 51개에 불과했다.
염경엽 SK 단장이 “좋은 투구 메커니즘에 다양한 변화구가 장점인 선수”라고 설명했던 대로 낙차 큰 커브와 서클체인지업이 인상적이었다.
백승건은 이날 15타자를 상대하며 볼넷 1개만 내주고 5개의 삼진을 곁들였다.
타선의 지원을 받아 인천고가 10-0, 5회 콜드게임 승으로 끝나면서 그는 5이닝 완봉승을 거뒀다.
(중략)
인천고 10-0 소래고(5회 콜드)
신월에서는 인천고가 올해 대통령배에서 창단 첫 전국 대회 8강에 오른 소래고의 돌풍을 잠재웠다.
1회말 타자일순 하며 5점을 뽑은 인천고는 6-0으로 앞선 3회말 2번 백재혁(3년)의 밀어내기 볼넷과 3번 최륜기(3년)의 2타점 적시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백승건의 역투에 막힌 소래고는 4회초에 선두 타자 김응준(3년)이 볼넷을 골라 물꼬를 텄지만 2번 박상목(2년)의 찬물을 끼얹는 병살타로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쳤다.
(후략)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등록 : 2018.08.17 16:12
수정 : 2018.08.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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