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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인천고 8-4 동성고(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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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한국일보(18. 8.31)
인천고 8-4 동성고
인천고 선수들이 2회말 빅이닝을 만드는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인천고가 시즌 2관왕에 도전하는 청룡기 우승팀 광주 동성고를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1회초에 먼저 2점을 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인천고는 2회말 안타 8개를 몰아치는 등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에도 4번 유상빈(2년)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보탠 인천고는 7회초에 선발 김병수(3년)가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흔들렸고, 이어 등판한 박시후(2년)도 볼넷과 안타를 맞아 2실점하자 에이스 백승건을 투입했다.
SK에 1차 지명된 백승건(3년)은 위기 상황에 흔들리지 않았다. 2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았다. 7회초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고, 8회초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임형원(2년)에게 공을 넘겼다.
백승건은 투구 수를 28개에서 끊어 이튿날 8강전에도 연투할 수 있다.
인천고는 타자들이 선발 전원 안타를 쳤고, 리드오프 백재혁(3년)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유상빈은 4번 타자로 3타점을 쓸어 담았다.
동성고는 선발 신희수(3년)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난타까지 당해 1이닝 7피안타 5실점(1자책)으로 일찌감치 물러난 부분이 아쉬웠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포토]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 16강전 광주동성-인천고
제46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광주동성-인천고. 3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인천고 대 광주동성고 전에서 백재현의 안타로 홈에 들어온 최지원과 서판규(51)선수가 환호 하고 있다.
등록 : 2018.08.31 17:08
수정 : 2018.08.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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