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대통령배 대구고에 8:1패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8.08.02 10:05
조회수 : 1,189
본문
우리세대가 경험해 보지 못한 폭염입니다.
111년만의 더위랍니다.
대통령배야구. 목동야구장
대구고 : 인천고
선수 보호차원에서 11시 예정이었던 경기도
저녁6시로 순연하여 시작됐습니다.
결과는 8:1로 패했습니다.
초반엔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작전운도 따라주지 않습니다.
3회초 대구고에 선취점을 내 주었습니다.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7번타자 백재혁)가 2루타를 치고 나가
득점기회를 잡습니다.
무사 2루.
여기에 번트작전이 나왔나 봅니다.
번트가 성공하여 1사3루가 되었지만
결과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기회를 놓칩니다.
초반 아쉬운 대목이었고
득점기회에 득점하지 못하면 위기라고
그 후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 끝에 6회에는 7:0으로
콜드게임으로까지 몰립니다.
다행히 7회말 1득점으로 9회까지는 갔습니다.
올해 출전한 전국대회는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황금사자기 1차전에서 유신고에 3:1로 이긴 것이 유일합니다.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것이 야구이고
야구에 인생을 건 친구들인데
전국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도대체 인고야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세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그 무더위에 자식을 위해 운동장에 나와
응원하는 동문들을 위해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주시는 학부모님들 보기에도 안쓰럽습니다.
다음 봉황대기 대진표도 나왔습니다.
봉황대기를 또 기대해 봅니다.
1차전은 8월17일(금) 신월야구장에서
소래고와의 대진입니다.
인천고 야구를 응원합니다.
인고야구 화이팅!!!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