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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투구수 45개 이하면 연투 가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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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남도민일보(19. 1.10)
고교야구 "투구수 45개 이하면 연투 가능"
야구협, 고교야구 30개서 완화…감독 "선수 발전 도움"
고교야구 투수 연투 조건이 기존 1일 30개에서 45개로 늘었다.
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감독자회의를 열고 투구 수 제한을 완화했다.
지난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아마추어 선수를 보호하고자 초등·중등·고교부 투구 수 제한 규정을 만들었다. 규정에 따라 고교야구 투수는 연투가 가능하게 하려면 1일 30개 미만으로 던져야 했다. 1일 최다 투구 수는 종전 130개에서 105개로 줄었고 31~45구 1일, 46~60구 2일, 61~75구 3일, 76구 이상 던졌을 때에는 4일을 무조건 쉬어야 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만든 규정이라곤 하나 선수층이 얇은 팀을 중심으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대회 결승·준결승 등 우승이 걸린 경기가 1·2라운드보다 못하다는 평가까지 나오면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도 제도 개선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고교야구 투수 연투 조건은 1일 45개로 늘었다. 하루 경기에서 45개 미만으로 공을 던지면 다음 날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셈이다. 자연히 의무 휴식일도 차등 완화했다.
△46~60개 1일 △61~75개 2일 △76~90개 3일 △91~105개 4일이다.
1일 최다 투구 수는 105개로 변함이 없다.
여기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3일 연속 투구는 불가하고 서스펜디드·더블 헤더 등으로 1일 2경기 이상 치를 경우 1일 최다 투구 수를 적용(합산)하고 합산한 투구 수에 따른 의무 휴식을 강제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언 기자 un@idomin.com
2019년 01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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