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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외친 정은원(117회)의 각오 “한 단계 성장하겠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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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MK스포츠(19. 2. 9)
‘자신감’ 외친 정은원의 각오 “한 단계 성장하겠다” [오키나와人]
[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프로 2년차 아기 독수리 내야수 정은원(19)의 각오는 다부지다. “성장하겠다”고 외치는 목소리에는 힘이 가득 실려 있었다.
인천고 출신 정은원은 2018 신인 2차 지명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98경기에 출전할 만큼 두각을 보였다. 타율 0.249 50안타로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임팩트는 뚜렷했다.
입단 직후부터 기대주로 평가 받았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 “캠프에서 열심히 운동 중이다”는 정은원은 “어느 부분을 콕 짚어 보완하기보다 공격 수비 주루 모두 다 부족하니까 기량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좀 더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원이 2019 스프링캠프에서 새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담금질 하고 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그는 2018시즌에 대해 “정말 잊지 못 할 한해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뜻 깊은 일도 많았고, 감사한 일도 많았다. 정은원은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셨다. 잘 될 때도 행동 조심하고 거만해지지 말라며 전화해 주시기도 했다”고 되돌아봤다.
만 나이로 이제 19살인 프로 2년차 야수다. 지난해 데뷔 시즌에도 당당하게 제 플레이를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정은원은 그 원동력에 대해 ‘자신감’을 꼽았다.
정은원은 “작년 원동력은 자신감 하나였다. 겁이 없었던 것 같다. 1군에 올라와 시합에 나가더라도 ‘쭈뼛거리지 말자. 안 되도 당돌하게 하자’고 생각했는데, 그러다보니 시합 때도 긴장을 덜 했고 내 플레이를 못 한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데뷔 첫 해부터 운 좋게 1군에 오래 있을 수 있었다. 정은원은 “1군에 있으면서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모든 부분에 있어 딱 작년보다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 매년 한 단계씩 올라가다보면 좋은 선수가 돼 있지 않을까”하고 각오를 다졌다.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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