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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강지광(108회),"데뷔 첫 승보다 개막 2연전 승리 더 기뻐"(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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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마이데일리(19. 3.24)
SK 강지광, "데뷔 첫 승보다 개막 2연전 승리 더 기뻐"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하재훈에 이어 강지광이다.
강지광(SK 와이번스)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SK는 6-3으로 역전승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인천고 시절 유망주 투수였던 강지광은 부상 등으로 인해 프로에서는 대부분 타자로 뛰었다. SK는 2017년말 2차 드래프트에서 강지광을 선택한 뒤 투수로 전향시켰다.
지난해 4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00에 그친 강지광은 성공적인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보내며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이날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등판한 강지광은 첫 타자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뒤 심우준은 1루수 땅볼로 돌려 세웠다. 이어 오태곤은 1루수 파울 플라이.
강지광이 깔끔하게 8회초를 막자 팀 타선이 8회 폭발, 강지광에게 데뷔 첫 승이 주어졌다.
하재훈에 이어 강지광까지 SK의 개막 2연전 승리투수는 올시즌 전까지 1승도 없던 '타자 출신 투수'가 됐다.
경기 후 강지광은 "데뷔 첫 승보다 개막 2연전 모두 팬 여러분께 승리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었던 것이 더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혼자 잘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과 팬 여러분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승리다"라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지만 특히 감독님, 손혁, 최상덕, 제춘모 코치님께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코칭스태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SK 강지광.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19-03-24
인천〓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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