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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우의 주말리그 리뷰] 인천고도 3전 전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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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네이버스포츠(18. 4.22)(발췌)
홍기자 칼럼
[홍윤우의 주말리그 리뷰] 야탑,라온,유신 5승 ! 인천고도 3전 전승 !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 3주차 일정이 전국 12개 구장에서 52경기가 모두 소화됐다.
어느새 전반기 리그 중반 레이스를 넘어서면서 권역별 순위다툼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조 1위를 어느 팀이 차지하느냐이다.
그러나 전승 팀이 몇 팀 없고 또 남은 상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높아 예측이 어렸다.
다만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각 팀의 전력을 알 수 있는 시기가 됐다.
인천고 박시후-임형원-김동현
먼저 20(토) 경기 결과를 간략하게 요약해 보겠다.
(생략)
서울·인천권 경기는 제물포,동산,인천 3개 인천 지역 팀이 각각 세현,중앙,배재 서울팀을 꺾고 승수를 보탰고 이 중 3연승째를 기록한 인천고가 단독 조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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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토) 찾은 곳은 서울· 인천권 경기가 열린 신월구장이었다.
작년까지 인천권으로 분리되어 서울에서 게임을 치르지 않았던 제물포고,동산고,인천고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로 입성, 약속이나 한 듯 세 팀이 모두 서울 팀을 상대로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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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는 배재고를 6-0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제물포고(7-6)와 중앙고(8-3)을 상대로 2승을 달리던 인천고는 역시 2승을 기록 중이던 배재고를 맞아 팀영봉승을 따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고는 마운드만 놓고 보면 전국에서도 손꼽힐 만한 전력이다. 올해 3학년 3명의 투수가 일제히 SK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좌완 박시후, 사이드암 임형원 그리고 우완 오버스로 김동현 이 셋은 140대 중반의 스피드의 볼을 던진다. 이들이 3이닝씩만 나눠 던지고 타선이 받쳐준다면 해 볼 만 하다. 근래 들어 가장 좋은 투수력을 앞세워 전국대회 상위 입상을 노릴 만 하다.
하지만 중앙고전에는 선발로 이 셋이 아닌 조현빈(3학년.우완)을 등판했다. 130대 후반의 평균 스피드를 지닌 조현빈은 제구가 좋은 우완. 이 날도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3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을 챙겼다.
이후 6회부터 나온 박시후는 4이닝 동안 16명의 타자를 맞아 안타 2개 1볼넷만 내줬을 뿐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박시후는 184cm 90kg의 다부진 체격조건의 왼손투수로 최고 구속 143km/h까지 찍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등판한 경험이 운영 능력의 노련미로 나타난다. 제구가 다소 흔들렸던 전년에 비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야탑고 오원석(3학년.좌완)과 많이 비교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형원은 185cm 73kg으로 마른 유형의 옆구리투수. 대만 전지훈련 당시 본인은 구속 147km/h까지 나왔다고 발혔다. 실제로 실전에서도 145 내외를 스피드를 보인다.직구 뿐 만 아니라 100km/h내외의 느린 커브와 120대 중반의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질도 상위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경쟁자로 북일고 김양수(3학년.사이드암)를 꼽았다.
186cm 89kg의 우완 김동현도 가능성이 높은 투수로 손꼽힌다. 큰 키에서 내리 꽂는 각도 좋고 팔 스윙도 부드럽다. 다만 아직 제구가 불안하고 갖고 있는 하드웨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스카우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얼마나 성장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SK 1차 지명 후보는 이 셋 뿐 만 아니라 야탑고에도 셋(안인산.오원석.박명현)이 버티고 있다. 과연 누가 연고 팀의 부름을 받을지 올해 최고의 이슈가 될 전망.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충분히 다른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SK이외 팀들도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
인천고 주장 오혁진- 노명현
인천고는 2회 노명현(2학년.2루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이어 4회엔 안타 없이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9회엔 볼넷 이후 장재식(2학년.3루수)- 오혁진(3학년.유격수)의 연속 2루타로 대량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제물포고전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 유상빈(3학년.중견수)은 4타석 동안 침묵을 지키다 9회 중월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조했다.
21일(일)엔 서울·인천권 경기가 없었다. 20일까지 팀 성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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