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SK, 신인 2차 지명에 '흡족'(펌)
작성자 : 이상동
작성일 : 2005.09.01 13:30
조회수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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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SK가 31일 실시된 프로야구 2006 프로야구 2차 지명 결과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조범현 SK 감독은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 앞서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스카우트들이 알아서 잘 뽑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SK는 이날 2차 1번으로 일찌감치 눈독을 들였던 지역 연고 학교인 인천고 투수 김성훈을 낚은 데 이어 2번으로 한서고 내야수 홍명찬, 3번으로는 광주일고의 유격수 김성현을 지명했다.
김성훈은 키 185㎝에 몸무게 85㎏의 당당한 체격에서 나오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고교 무대를 평정,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유망주이다.
또 재치있는 수비가 돋보이는 김성현은 경기 스타일이나 체구에서 현역 최고의 유격수 손시헌을 꼭 닮았다는 점에서 향후 SK의 든든한 내야수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범현 감독은 김성현에 대해 "키가 자그만 한 것 뿐 아니라 플레이에서도 손시헌과 비슷하다더라"고 자랑하며 "제2의 손시헌으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SK는 게다가 김성훈과 더불어 인천고의 원투 펀치로 활약한 김용태까지 4라운드에서 건져올리는 수확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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