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고 구단인 SK의 1차 지명이 확실시 되는 안산공고의 김광현 선수와
올해 막강한 투수력으로 최강팀 1순위에 꼽히는 장필준의 천안북일고의 연습
경기 관전평입니다..
오늘 북일고 구장에선 천안북일고와 안산공고의 연습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양교 에이스인 장필준과 김광현이 모두 시합조에 편성됐단 소식을
미리 듣고 있어서 기대가 컸는데요.
홈팀 북일고가 안산공고에 7-0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동안 숱한 관계자 분들로부터 장충고 에이스 이용찬과 더불어
올 넘버 원 에이스로 가장 많은 표를 얻고 있던 김광현인데,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부상설 등 소문이 파다했죠.
(이용찬은 발목부상으로 실전 피칭을 자제하고 있다는데,
일전에 서울의 양구단 관계자분들 말씀으론 봉중근 영입의 물밑 경쟁은
언론에서 앞서 나가는 것처럼 전쟁상황은 아니라는군요.
관심차원의 의사만 표명하셨답니다.
오히려 이용찬을 두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단 이 안산공고 특급 좌완을 둘러싼 기우는 일축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특유의 높은 타점에서 형성되는 빠른 공과 쉽게 쉽게 던지는
최고 수준의 커브 역시 여전하더군요. (최고 142km/h)
3이닝 씩 선발 맞대결을 펼친 장필준(최고 142km/h)과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계투로 등장한 장효훈(최고 142km/h) 역시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
전날 선발에 이어 오늘 마무리로 올라온 좌완 김경택(최고 136km/h)도
지난 군산대회 때보다 페이스가 많이 올라왔더군요.
관심이 가는 연고구단 한화의 1차 지명은 장필준이 다소 앞서 나가는 가운데,
남은 한장을 두고 장효훈, 김경택(이상 천안북일고), 정헌세(대전고), 이웅한(공주고) 등이
아직은 혼조세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그밖에 북일고는 태안중 신입생 김민섭(제주도 출신이죠?) 이 선배 장동웅, 조윤준의 부상으로
전격 마스크를 쓰고 출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지금껏 드러난 마운드의 액면가만은 전국 최강으로 분류해도 손색이 없을거 같습니다.
기록조 학생들 얘기론 연습경기 일정 중 어제 명승부를 펼친 충암고를 최고로 꼽던데,
담주 예정인 서울고와의 일전도 귀추가 주목되네요.
함께 관전한 주우씨가 후기를 사양하셔서, 이상 천안북일고 연습경기 단신이었습니다.
댓글목록 0
이환성님의 댓글
올핸 북일도 안산도 내손안에...내손=양감독..
이동열님의 댓글
안산공고가 요즘 빡씨게 하던데,,,
이상동님의 댓글
광현이 잡기가 만만치는 않커쬬....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