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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 SK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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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복덩이’ 시오타니 맹타로 파죽의 4연승 | ||||
OSEN | 2006.04.16 | 370 | ||
[OSEN=박선양 기자] SK가 거침없는 상승세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SK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서 ‘복덩어리’인 일본 용병 시오타니(31)의 맹타에 힘입어 8-2로 승리, 한화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파죽의 4연승을 올렸다.
시오타니는 이날도 홈런 한 방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활발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SK는 6승 1패로 단독 1위를 마크하며 초반 판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화는 3연패.
SK는 이날도 화끈한 공격력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날은 그동안 중심타선에서 유일하게 부진하던 외국인 타자 피커링이 발동을 걸었다. 피커링은 2회 한화 선발 정민철으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도 곧바로 돌아선 2회말 공격서 이도형이 SK 선발 송은범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 정민철이 무너지면서 허사가 됐다.
SK는 홈런 공방전으로 1-1 동점을 이룬 3회초 공격서 선두타자 이대수가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난 뒤 정근우 2루타, 박재홍 볼넷으로 만든 1사 2, 3루의 찬스에서 시오타니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계속된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박경완의 밀어내기 볼넷과 정경배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탰다. 3회에만 타자일순하며 홈런 포함 안타 4개와 볼넷 3개로 대거 5득점, 승기를 잡았다.
SK는 여세를 몰아 4회초에도 시오타니가 2사 1루에서 한화 2번째 투수 신주영으로부터 투런 홈런을 터트려 8-1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굳혔다. 한화는 4회말에 이도형이 또 하나의 홈런을 추가했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 선발 송은범은 시즌 첫 선발 등판서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3이닝 6실점으로 부진, 시즌 2패째를 기록했고 5번타자 이도형은 솔로 홈런 2방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un@osen.co.kr |
댓글목록 0
김원중님의 댓글
이 기사를 작성한 박선양 기자는 81회로 일간스포츠 야구담당기자로 미국 메이저리그 특파원으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아~~!! 그렇군요. 저두 낮익은 이름인데,,,ㅎ
안남헌(82회)님의 댓글
이선수가 시오타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