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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고 정영일 美프로야구 진출..LA 에인절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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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美프로야구 진출..LA 에인절스 입단 | |||||||||||||||||||||
[연합뉴스 2006-07-07 08:48] |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초고교급 투수' 정영일(18.광주진흥고)이 한국선수로는 5년 만에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하게 됐다. 정영일의 부모는 7일 정영일이 LA 에인절스에 입단하기로 합의하고 세부적인 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최소 100만달러(9억5천만원)에 이를 전망이며 오는 9일 오후 5시 광주 상무지구의 모 호텔에서 공식 입단 조인식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영일은 지난 1994년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후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리그 구단에 입단하는 31번째가 된다. 또 200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던 정성기 이후 끊어졌던 미국 진출 명맥을 4년 만에 잇게 됐다. 정영일은 강철 어깨를 자랑하는 국내 최정상급의 우완 정통파 투수. 188㎝, 96㎏의 좋은 체격 조건에 직구 최고 구속 149㎞의 빠른 공을 장착해 지역 구단인 KIA에 1차 지명됐으나 국내 구단 입단을 포기하고 미국행을 결심했다. 지난 4월 대통령배 경기고와 1회전에서는 13⅔이닝 동안 국내 고교 야구 최다인 23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무려 242개의 공을 던져 `투수 혹사' 논쟁까지 불러일으켰다. 또 청룡기 대회에서도 5경기에 등판해 700개의 공을 던지는 무쇠팔로 팀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정영일은 "더 큰 무대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어 미국행을 결심하게 됐다. 박찬호 등 선배들처럼 빅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울애덜은 언제쯤 메이저 진출하남...
劉載峻(67回)님의 댓글
유재준이 U.S. Major league 진출을 마련해 모교 야구부에 선사 하고픈 평소의 소망이다
최병수님의 댓글
올해 최강의 팀인 장충고에서는 진출하지 못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