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SK 이재원 대타로 쐐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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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8회 대역전, LG 5연승 저지 | ||
[OSEN 2006-09-19 21:26] | ||
[OSEN=인천, 김영준 기자] SK 와이번스가 LG의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시켰다.
SK는 19일 LG와의 인천 문학구장 홈경기에서 5-2로 역전승, 최근 2연패를 끊었다. SK는 3회초 1번타자 박용택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아 0-2로 뒤졌다. 또 LG 선발 정재복에게 6이닝 3피안타 무득점으로 막혔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SK는 정재복이 내려가고 LG 불펜이 가동되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박재홍 대신 들어선 첫 타자 박재상이 LG 좌완 김재현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이어 김재현의 우익수 쪽 안타가 터졌다.
1사 1,3루에서 조범현 SK 감독은 바뀐 우완투수 김민기를 상대로 좌타자 김재구를 기용했다. 그리고 김재구는 볼 카운트 투 볼에서 김민기의 3구째 변화구를 통타, 우중간을 빠지는 동점 2루타로 만들어냈다. SK의 24이닝 연속 무득점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SK는 8회말에도 첫 타자 김동건이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129km 변화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1사 후 조동화의 좌익선상 안쪽에 들어오는 행운의 안타가 나와 3-2 역전에 성공했다.
조동화는 LG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 미숙을 틈타 2루까지 살아갔다. 또 곧바로 초구를 받아친 김강민의 중전안타까지 터지면서 4-2로 승기를 잡았다. SK는 4연속 안타 뒤 2사 1,3루에서 이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쇄기점을 올렸다. SK는 9회초 불펜 에이스 정대현을 올려 경기를 그대로 매조지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에 실패했다.
sgoi@osen.co.kr
<사진> 조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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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성(70회)님의 댓글
SK는 4연속 안타 뒤 2사 1,3루에서 이재원의===> 신변방엔 4연속 홈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