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Re : 대 충암고 관전기(추가)
본문
4구를 9개나 주면서 이기길 바라는 것이 좀 그렇죠...
경기를 하다보면 순간 순간 리듬이란게 있습니다..
밖에서 보는 관중들이 그걸 느끼는 데...선수들이나 코칭 스탭은 두말할 나이가 없죠..
잘 풀리는 순간에 점수를 최대한 뽑아야 하고...위기 순간에는 집중력으로 최소화해야죠..
이 위기관리 능력이 최강팀의 필수 요소입니다....
올해 첫 대회인 대통령배 북일고전의 명승부 후 장충고와의 8강전...
그날 인고가 이겼더라면 올해 농사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작년 이재원, 김재환 선수의 부상으로 안타까운 시간을 보내고...
올해는 서보민 선수의 부상 공백이 있습니다...
올해 고교 최고의 리드오프인 김남형 선수의 출루 후 점수 연결이 되지 않고...
김재환, 박윤, 정연태 선수의 클린업은 그날 그날 컨디션이 다릅니다..
투수가 꼭 타자를 하는 경우가 좋은 건 아니지만...고교야구 우승은 투수 타자도 필요하죠...
우스개 소리로 올해 최고의 타자은 진흥의 정영일, 안산공 김광현, 충암 박세진 이라고도 합니다..
4구...
할 말이 없습니다...지혜로운 피칭 요구됩니다...
150km을 찍는 초교교급 선수 아니면 삼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맞추어서 잡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볼 카운트 불리하면 공 가운데 몰리고...야수들 긴장하고...
병살 묙심에 에러나오고...
더 할말은 많지만...올해 시즌 오프 후 선수들이나 코칭 스탭에서 준비를 하고 있겠죠..
요즘 축구에서도 베어백 감독이 생각하는 축구를 강조 하듯이...
지혜로운 야구를 기대합니다....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어....지금 작전 걸렸는 데...하고 동문들도 느낍니다...
지금 4구주면 안 되는 데....도루 견제해야지...다 느낍니다..
하물며, 선수들이야...
1년간 고생한 선수들...부모님들...
코칭스탭과 학교 선생님들...모두 고생하셨구요...
끊임없이 애정을 보내주셨던 동문 선후배님들도 이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보태주십시요..
101년 야구 역사중에 올해는 한 순간입니다..
내년 102년 야구 역사를 다시 써야합니다...
댓글목록 0
차안수님의 댓글
올해의 실수를 경험 축적으로 생각하고 동계훈련 열심히하여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려워요 님의 댓글
이런 정신 상태론 내년? 1학년이 번트대고 뛰지도않고 병살타!! 프로야구도 그렇치는 않을텐데..
또어려워요님의 댓글
근본이 잘못 되었는데 내년도 마찬가지 개혁이 중요 충암 학생들 아구를 즐기는데..덕아웃에서 즐기더라구요.
또어려워요님의 댓글
우리 선수들 내 자리 꿰찬놈들 시기하듯 화이팅 없고 활력도 없고 화이팅이 없어 전체가 모두
또어려워님의 댓글
대통령배,100주년 우승하고 인고야구 끝인가..답답하다
고희철(74)님의 댓글
익명의 댓글은 속히 삭제 바랍니다.지민구 野博님의 표현대로 올해를 거울삼아 새롭게 다시나는 인고야구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재학생님의 댓글
인천고는 반드시 살아남니다!
실명님의 댓글
후배들 분위기 망치는 인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