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폐막일을 하루 앞둔 인천시는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금메달 17개를 추가하며 금 39, 은 36 , 동 66개를 확보하며 종합순위 1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2일 경기를 끝낸 일부 종목 점수가 집계되지 않은 점을 감안, 폐막일인 23일 종합 8위 자리를 놓고 대구광역시와 전남과 막판 대접전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남은 종목과 관계없이 개최지 경북과 서울을 제치고 종합우승과 함께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인천시
인천시가 87회 전국체전에서 금4, 은5, 동6개로 스쿼시에 이어 복싱종목에서 짠물 주먹을 과시하며 지난대회 3위에서 종합 1위로 뛰어 올랐다.
인천복싱은 지난 21일 15체급중 9체급이 결승에 올라 22일 열린 결승에서 고등부 플라이급 신동명(인천체고), 라이트급 전원구(계산공고), 라이트웰터급 이종엽(인천체고), 대학부 라이트 헤비급 전찬영(한국체대)가 잇달아 승리,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인천 복싱은 종목별
종합점수 2천123점을 획득, 개최도의 이점을 안고 1회전을 통과한 경북(2천37점)은 물론 경기
(1천628점)를 제치고 전국 최강의 반열에 우뚝 올라섰다.
배드민턴 여대부 단체전에 출전한 인천대는 전북 군산대에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여대부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육상 여일반 1,600m계주(인천선발-최주영·김남미·박경진·김하나), 남대부
3,000m장애 황준현(한국체대), 수영 남일반 자유형100m 임남균(한국체대),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50㎏ 김성권(인천체고), 유도 여일반 48㎏ 김영란(인천동구청)에서 우승하고 복싱에서
4개의 금을 따는 등 모두 10개의 금을 추가했다.
사격 여고부 공기권총단체(인천선발), 육상 남일반 높이뛰기 박준환(인천시청), 남일반 4
00m계주 인천선발, 정구 남대부 단체전(인하대)와 복싱에서 5개의 은메달을 추가하는 등
이날 하루동안 9개의 은메달을 인천시에 안겼다.
▲경기도
경기도가 전국체전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 위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폐막을 하루앞둔
대회 6일째 29개 종목에 끝난 가운데 경기도는 남은 종목에 관계없이 종합점수 5만1천939점으로
개최지 경북(4만7천815점)과 서울(3만8천927점)을 제치고 무난히 종합우승과 함께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정구 남일반 결승에 나선 이천시청은 순천시청(전남)을 3대0으로 제압해 우승했고, 탁구 남고
단체전에서 중원고(부천)가 대광고(서울)를 4대1로, 여대 용인대도 카톨릭대(경북)를 3대1로 누르고
각각 정상에 올랐다.
육상 창던지기에서 김경애(경기체고)이 51.10m를 던져 금을 수확했고, 요트 국제 470급에서 김대영·
정성안(이상 평택시청)도 1위에 올랐다.
/김천=고종만기자 blog.itimes.co.kr/hangil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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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님의 댓글
10위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