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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덕-정경배 등 인천 명문고 출신 "SK 부활 결의"
작성자 : 이상동
작성일 : 2007.02.06 09:25
조회수 :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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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덕-정경배 등 인천 명문고 출신 "SK 부활 결의" | ||||||||
스포츠조선 | 2007.02.05 | 626 | ||||||
투수 김영수(31)와 거포형 포수 정상호(26)는 군 복무 후 복귀했다.
지난해 죽을 쑤던 정경배(33)는 요즘 전지훈련에서 펄펄 날고 있다.
선배들의 부활 덕인가. 투수 송은범(23), 김성훈(20), 이한진(24)이 힘을 내고, 이재원(19)과 조중근(25)의 방망이가 빛을 낸다.
최상덕 정경배 김성훈 이한진 이재원은 인천고 출신. 위재영 정상호 조중근 송은범은 인천 동산고. 투수 조용섭은 제물포고 출신이다. 인천야구 3대 명문이 바로 SK의 핵이다.
그러나 인천의 프로는 지난해 쑥대밭이 됐다. 주전선수를 헤아리기도 어려울 만큼 투타 모두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그런데 올해는 조짐이 좋다. 인천맨들이 갈매기처럼 훨훨 날기 시작했다.
LG에서 밀려난 최상덕은 고향에서 대미를 장식하려는 듯 이를 악물었다. 김성근 감독은 최상덕을 한화 송진우에 버금가는 선발감으로 꼽고 있다.
특히 인천 최고참 투수 최상덕의 가세로 후배들이 힘을 얻고 있다. 까마득한 인천고 후배 김성훈과는 아예 '합방'을 자처했다. 김성훈은 고교 2년 때 포수 이재원과 함께 전국을 휩쓸던 기대주. SK에서 별 볼 일 없던 터에 최상덕이 13년 프로의 노하우에 맛있는 음식까지 챙겨주며 북돋자, 김성훈의 기량이 일취월장이다.
인천은 우리나라 야구의 원조 도시. 어찌 보면 인천 부활에 한국야구의 미래가 달린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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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님의 댓글
야구 계절이 다가 왔네,,,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