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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김성근 감독 달라졌다"
작성자 : 이동열
작성일 : 2006.11.25 23:35
조회수 : 1,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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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김성근 감독 달라졌다" | ||
[OSEN 2006-11-25 09:14] | ||
[OSEN=김영준 기자] 지난 24일 FA 계약 협상차 미국 LA로 출국하기 직전 인천공항 인터뷰서 박찬호(33)는 김성근 감독-이만수 수석코치 체제로 변모한 SK 와이번스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찬호는 "한국에 있는 동안 제주도에 다녀와 김 감독, 이 코치를 만나 좋은 시간을 가졌다. 맛있는 음식도 사주셔서 먹고 왔다. 선수들과 대화 시간을 많이 가졌다"라고 SK의 마무리 훈련 캠프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찬호는 "김성근 감독님과 만나 (야구에 관한) 경험이나 느낌, 프로그램을 두고 얘기했다. (만나보니) 김 감독님도 옛날과 달라졌다. 그동안 아시아 야구에 정통한 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바비 밸런타인 롯데 마린스 감독과 생활해서 그런지 변화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찬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불펜 보조코치를 역임한) 이만수 코치까지 가세한 SK의 스태프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더 좋은 팀을 만들지 않겠냐"면서 내년 시즌에 대한 '덕담'을 덧붙였다.
박찬호는 텍사스 시절부터 야구 이론의 대가이자 투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김 감독에게 투구폼 교정을 자문받아 왔다.
또 이 코치와는 한양대 선후배지간으로서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집을 방문하는 등 돈독한 친분을 유지했다.
sgoi@osen.co.kr
<사진> SK 와이번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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