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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2타점 역전타' "두자릿수 홈런 꼭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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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년차 포수 (19)이 '끝내주는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다.
이재원은 13일 잠실 두산전서 팀이 2-4로 뒤진 5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금민철의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SK는 이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재원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1-1 균형을 깨뜨리는 결승타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팀이 올린 3승 중 2승을 견인한 셈이다. 또 올 시즌 세차례 주자 1, 2루 상황에서 2번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클러치 히터'로 성장할 채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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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은 " 경기 전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가볍게 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팀의 첫 연승에 보탬이 돼 기쁘다 " 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 첫 타석에 너무 소극적으로 나섰다가 실패해 두번째 타석부터 적극적으로 쳐야겠다고 생각했다 " 고 적시타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재원은 첫 타석에서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났지만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2루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리며 좋은 조짐을 드러냈었다.
이재원은 이와 함께 2007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다운 목표를 드러냈다. " 형의 뒤를 이어 다섯번째로 10대 선수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것이 올 시즌의 가장 큰 목표 " 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잠실=배영은기자 youngeun@joynews24.com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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