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프로야구 1차지명 예상(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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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사 손우곤님의 글입니다...
오늘이 프로야구 1차 지명입니다...
인천에서는 황건주(동산) - 박기영(제고)의 우세입니다...
인고의 김재환은 작년 유급으로 1차지명 제외이고...
그래도 우리 최금강 선수 기대를 해봅니다...
관심이 가는 7개 구단(현대 제외)의 1차 우선지명 서류 kbo 등록일이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LG - 이형종(서울고) 투수
언론에 익히 알려진 것처럼 LG입단(계약금 4억3천)에 합의했습니다.
대통령배에선 목과 어깨의 각도가 나빠졌단 평을 들었는데
이런 징후를 보인 투수들 대부분이 입단 후 드러누웠다는 점이 한가닥 불안요인...
건강하기만 하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좋은 재목이죠.
두산- 최원제(장충고) 투수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의 이형종 계약소식에도 정중동의 행보를 보인건
아무래도 다크호스 이대은(신일)의 급부상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대은은 성남서고 에이스 이범준이 갈수록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는 것과 정반대로
시합을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가 두드러져서 올 고교 마운드의
'조용하지만 실질적인 랭킹1위' 로 분류해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문제는 이대은측이 이민과 해외진출을 공언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이런저런 사정으로 두산의 최종선택은 최원제가 될것으로 추측되네요.
힘을 앞세운 투구가 돋보이는 전형적인 베어스 스타일의 불펜요원입니다.
SK- 황건주(동산고) 투수
박시영(제물포고) 낙점설이 잠깐 부각되기도 했지만 최종선택은 동산고 에이스가 될걸로 보이네요.
작년에 비해 약간 떨어진 모습에다 건강문제로 이 친구를 성원하는 SK팬들의 우려와 걱정을 함께 들었지만
그래도 풍부한 가능성을 가진 투수임에 틀림없죠.
한화 - 박상규(대전고) 외야수
청룡기에선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 선수의 가능성을 잘 아는 연고구단의 최종낙점을 받게 될 걸로 보입니다.
기아 - 전태현(군산상) 투수
대학의 임창민과 경합하는 걸로 알려졌는데 최종선택은 군산상고 핵 잠수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몇몇 야구 커뮤니티에선 김선빈 영입설이 대단하더군요.)
이번 청룡기에선 쓰리쿼터와 사이드 암을 오가는 팔각도를 다소 낮춰
신입생 시절의 정통 서브머린으로 회귀했다는 지적을 듣고 있는데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롯데 - 장성우(경남고) 포수
이번 대회 최고 146km/h을 뿌리는 같은 팀 좌완 하준호가 크게 부각됐지만
최종 선택은 장성우가 될 걸로 보입니다.
올 고교무대에서 김재환(인천)과 최고 마스크를 다투는 재목인데
아마도 청소년 대표 안방 주전으로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매년 1,2차 지명에서 유독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유망주를 두고 '잔인한 선택!'을 강요받는 윤동배 스카우트님인데
그 나마 부산고 안태경이 기다리고 있는 내년엔 시름을 덜 수 있을지도....
삼성 - 우동균(상원고) 외야수
LG 이형종과 더불어 1차 낙점 사실이 언론을 통해 가장 앞서서 공개됐죠.
라이벌 구미전자공고 홍효의가 부상으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해
오히려 고민을 던 측면도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속팀이 약체인데다 잔 부상으로 전국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거의 보이지 못했지만
'번개배트!'의 가능성을 헤아린 이성근 스카우트님의 혜안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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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수님의 댓글
우리 재환이, 해성이와 금강이 어데로 가나여??? 진짜루 좋은 선수들인데.. 몰라보면 후회하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