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김호인, 전 KBO 심판위원장 쓰러져 수술
작성자 : 이상동
작성일 : 2007.08.20 12:03
조회수 : 2,366
본문
김호인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장이 최근 급성심근경색 증세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입원 중이며 다행히 큰 위기는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자택이 있는 인천 연수구의 한 사우나에 들렀다가 샤워를 하는 도중 갑자기 가슴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손이 굳어지는 등 마비증세까지 보이는 단계였다. 다행히 같은 사우나에 있었던 의사가 달려와 가슴을 압박하는 등 응급처치를 하고 곧바로 인하대병원으로 후송했다. 사우나와 앰뷸런스에서 응급조치를 했지만 병원에서도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증세를 보여 결국 혈관을 인공적으로 확장하는 혈관조형술을 받았다.
현재는 위험한 고비를 넘겼으며 20일 검진 결과가 좋을 경우 21일이나 22일쯤 퇴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마터면 생명까지 위급한 상황에 놓일 뻔했다.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쓰러졌고 때마침 의사가 주변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혹시 수면실 등에서 잠을 자다 급성심근경색 증세를 보였다면 누구도 이를 알아채지 못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일명 '심판의 난' 소용돌이를 겪은 뒤 지난달 20일 KBO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했다. 심판진 선후배의 반목과 갈등에다 위원장직을 내놓은 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결국 급성 심근경색증세까지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재국기자 keystone@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빠른 쾌유를 빕니다.마음 고생이 심하셨지요...
77회 이정헌님의 댓글
고교야구의황금기였던 72년도 선배님의 활약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구요..건대진학후 1학년부터 주전멤버로 활약 .한국화장품에입단 김재박 황규봉 조흥운(인고72회)선수등과 실업야구 전성시대를 열었지요..최근에 심판파동으로 마음고생을 하신것으로 알고있는데...좋은날이 반드시 올겁니다.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이창열님의 댓글
선배님의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李淳根님의 댓글
~~~~~~~~~
최송배님의 댓글
정신적 스트레스가 몸을 약하게 만드는가 봅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강문구(71회)님의 댓글
답답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