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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새 사령탑에 김재문 감독(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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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새 사령탑에 김재문 감독
야구 명문 동산고 사령탑이 바뀌었다.
5년째 동산고 야구를 이끌어 온 최영환(49) 감독이 지병 치료를 위해 지난 5일 감독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같은 날 김재문(40·사진) 수석코치가 후임 감독에 임명됐다.
최 감독은 그 동안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로 당뇨가 심해져 현재 서울 모 병원에 입원 중이며, 치료가 끝나면 원래대로 동산고 체육교사로 복귀해 교단에 설 예정이다. 모교인 동산고(27회 졸) 체육교사로 근무하다 지난 2002년 12월부터 야구부 사령탑을 맡아 왔다.
후임 김 감독은 동산중, 동산고(36회 졸) 야구선수 출신으로 1986년 고3 당시 동산고 중견수로 뛰면서 전국체전과 대붕기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견인차 구실을 했다. 최 감독과 함께 2002년 12월 모교인 동산고 수석코치로 부임해 근무하다 이번에 감독으로 발탁됐다.
그러나 동산고 야구부는 내달 열리는 제88회 광주 전국체전에 인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이번 갑작스런 감독 교체에다 최근 선수들 3명의 유급 등으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임 김재문 감독은 "동산고 야구부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 때 사령탑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며 "다가 온 제88회 전국체전에 인천대표로 출전하는 동산고가 반드시 메달권에 진입하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관옥기자 (블로그)okyun
종이신문정보 : 20070911일자 1판 14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7-09-10 오후 1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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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철(74회)님의 댓글
동산 야구감독 취임을 축하합니다. 배움의학생야구, 그리고 인천야구발전을 함께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