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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컵 빛낸 미추홀 선수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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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컵 빛낸 미추홀 선수들
정경배 맏형으로 정상호·송은범 등 맹활약
인천 SK와이번스의 '아시아 야구왕' 등정에 '미추홀' 인천 출신 선수들이 단단히 한 몫을 했다.
인천고 출신으로 인천 SK 주전 2루수를 맡은 정경배(33)가 맏형을 자임하며 고향 후배들을 이끌었다.
동산고 출신 정상호(24)는 주전포수 박경완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정상호의 2년 후배 투수 송은범(23) 역시 마운드에서 활약했다.
인천고 출신 막내 이재원(19)은 대타 요원으로 출전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김광현, 최정 등 인천에서 열리는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신 선수들의 활약상도 더해졌다.
맏형 정경배는 본선 3경기에서 안정된 수비와 함께 2타점을 올리며 모범을 보였다. 정상호는 본선 2경기에 출전해 박경완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해 냈으며 공격에서도 1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송은범은 10일 대만전에 출격해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하며 1피안타만 허용하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재원은 대타로 두 차례 타석에 들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제2회 미추홀기(2004년) 최우수선수 출신 '큰 투수' 김광현(19)은 대회 첫날인 8일 일본 주니치 타선(25명)을 상대로 6⅔동안 5개 탈삼진, 3개 피안타, 자책점 1점으로 틀어막으며 완벽한 구위를 선보였다.
제1회 미추홀기 최우수선수상 수상자 최정(20)은 2007 한국시리즈에서의 부진을 털고 12타수 4안타의 타격력을 발휘했다.
도쿄=유광준기자 (블로그)june
종이신문정보 : 20071112일자 1판 15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7-11-11 오후 9: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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