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Re : ‘구도 인천’ 부활 알린다(퍼온글)
작성자 : 류래산
작성일 : 2008.01.29 02:09
조회수 : 1,525
본문
제고 홍유상도 2학년때(2007년) 유급이라 2008년도 3학년이 아니라 2학년이 맞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가용 투수가 많아서 투수력은 제고가 앞서간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는데 고교 야구에서 특히 중요시 되는 수비의 짜임새나 작전 수행 능력은 작년에 우승 경험과 많은 게임을 뛰었던 현 3학년들이 있는 관계로 인고가 한수 위라고 생각됩니다. 변수는 제고의 홍유상의 부상 회복 여부와 1학년때 부터 인고전에서 활약을 보였던 김해용의 꽈배기 투구를 공략 하는것인데 워낙 지역 예선때 많이 상대한 볼이기 때문에 그리 큰 위협이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전국구 투수로 날렸던 동산의 정민태 선수나 위재영 선수도 당시 인천 지역예선에서는 타 지역 선수들이 느꼈던 만큼 큰 힘을 발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초등학교때 부터 봐왔던 공이라 아무래도 공이 눈에 들어 오지요...)
작년엔 최금강, 김윤석, 이상원, 국해성, 강지광 등이 활약을 해서 현 3학년과 2학년의 등판 기회가 없었는데, 초고교급 강지광을 비롯해서 작년 미추홀기때 깜짝 활약을 보인 박민호, 잠재력이 큰 양형진, 내야에서 투수로 포지션 체인지 한 박주용, 포수에서 투수로 체인지 한 김익한 등 제고 못지 않게 자원이 풍부 합니다. 더군다나 동인천중에서 명 투수 코치로 이름을 날리 문창환(93회, 전 현대 투수) 코치가 있기 때문에 기대가 아주 큽니다.
현대 야구에서 투수뿐만 아니라 포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제고가 김희석을 유급 시킬 정도). 몇년 동안 인고에 전국구 포수(이재원, 김재환)가 있어서 안정적인 운영을 했는데 포수 문제 역시 부천고에서 유능한 선수가 와서 인고 안방을 책임질 것 같습니다. 내야는 지금 3학년들이 다 작년에 주전이였기 때문에 특별히 변동 사항은 없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무래도 제가 쓰는 글이기 때문에 인고의 우세가 앞선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도경이가 댓글 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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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경(99회)님의 댓글
홍유상이 현 제고 에이스라고 하지만, 전국구는 아니고 부상경력과 경험이 부족해 그리 걱정도 안되는건 물론입니다. 투수력에 있어선 박민호-강지광이 이끌 인고가 강해 보이고 내야진은 작년 멤버 그대로 가기에 걱정이 없습니다. 항상 인고에 취약이었던 코너인필드인 3루는 1학년때부터 모습을 보였던 이홍민이 맡을 예정인데. 예년만큼만 안 해주면 되겠죠.
이도경(99회)님의 댓글
댓글도 글자수 제한이 있군요..길게 썼다가 중요 부분 다 짜르니깐 내용이 잘 안 이어지네여..2월2일 남해 전훈 가는데 그쯤을 기해서 08년에 고교야구 편하게 보시라고 나름대로 적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시간 내셔서 전훈 가기전 모교에 들르셔서 잠깐 맛나는거라도 사주시면 좋겠죠~ㅋ
지민구님의 댓글
류래산 동문과 이도경 동문이 지난 번개 약속(?)을 지켜주셨군요...^^ 최근 제고가 의욕적인 스카우트를 지속해왔고 동산고도 특유의 저력을 가지고 있지만 울 인고의 조직력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합니다..강지광이란 전국구투수까지...자세한 것은 도경이 글에 맞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