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 강지광 '완투승'

전국고교야구 출전팀 선발 지역예선 첫경기

인천고가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팀 선발을 위한 지역예선에서 먼저 웃었다.

인천고는 14일 숭의구장에서 열린 지역예선 첫 경기에서 동산고를 7-4로 꺾었다.

에이스 강지광(3년)이 9이닝 동안 동산고 타자 39명을 상대로 4실점하며 잘 던졌고 타선에선 내야수 이창진(2년)이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공격에서 인천고는 내야수 양원혁(2년)의 3루타와 스퀴즈작전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동산고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동산고는 2회초 내야땅볼과 안타 2개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인천고는 2회말 곧바로 3점을 달아난 뒤 3회(1점)와 8회(2점) 추가 득점하며 3회 3점을 추격한 동산고를 뿌리치고 1승을 챙겼다.

이번 지역예선은 인천고, 동산고, 제물포고 3개교가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성적에 따라 제42회 대통령배(4월27일~5월3일), 제63회 청룡기(5월20~28일), 제15회 무등기(6월9~6일) 등 3개 대회 선택 우선권이 주어진다.

15일 오후 1시 동산고-제물포고, 16일 오후 1시 제물포고-인천고의 경기가 계속된다.

유광준기자 
종이신문 : 20080415일자 1판 14면 게재 
인터넷출고 : 2008-04-14 오후 9: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