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최계훈 전 SK 코치 인천고 야구부 사령탑 유력(퍼온글)
본문
최계훈 전 SK 코치 인천고 야구부 사령탑 유력
황금사자기를 끝으로 사표가 수리된 인천고 야구부 양후승(46) 감독 후임으로 최계훈 전 SK와이번스 투수코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인천고 야구동문회는 최근 모교출신자 중 4명을 추천받아 임원 25명이 모여 투표를 벌인 결과 최계훈 전 SK코치가 절반이 넘는 16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당초 모교 출신중 도덕성과 지도능력 등을 고려해 후보자 추천 받은 동문회 측은 이에따라 총동문회 동의를 거쳐 인천고 교장에게 최 코치를 최종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SK코치는 서울 사대부국 시절 극동지역 리틀 리그 한국 대표 선수로 활약하다 중학교때 인천으로 전학을 와 인천남중을 정상에 올려 놓은 인천야구 중흥의 기수.
그 후 인천고와 인하대를 졸업하고 프로구단 청보, 현대, SK 등을 거치며 구도 인천을 대표하는 야구스타로 알려져 있다.
이와관련 인천고 한인희 교장은 “투표과정을 거친건 사실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며 “동문회 측의 추천이 정상적인 과정을 거쳤는지 등을 더 알아보고 심사숙고해 후임 감독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2년 12월 사령탑을 맡아 제38회 대통령배(2004년) 등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인천고를 정상에 올려놓은 양 감독은 최근 선수 기용과 관련해 고학년 학부모들로부터 거친 항의에 시달려 수차례 사의 전달 끝에 지난주 학교측이 사표를 수리했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입력: 2008-03-31 19:19:51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몰지각한 일부 학부형에게 반드시 엄중한 조치가 따라야 할 것입니다.가만 넘어가면 또다시 사단이 생길 것입니다
박홍규님의 댓글
스포츠도 학업의 연속입니다.어찌 이런일이 일어나도 쉬쉬만 하는건지요...
나승조님의 댓글
자기자식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법이지만 교권에 간섭하는 길은 자기 자식도 버리게 되는법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