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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천중·인천고 총동창회장기야구(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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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헌중 13번째 정상 등극
상인천중·인천고 총동창회장기야구
대헌중이 인고동창회장기야구 13번째 정상에 등극하며 일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아왔다.
초등부에서는 2년연속 소년체전 대표로 선발된 상인천초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제51회 상인천중·인천고 총동창회장기쟁탈 인천시 초·중학교야구대회 대헌중과 상인천초가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대헌중은 지난 49회 대회를 포함해 지역팀 중 가장 많은 13번째 우승이고 상인천초는 올해로 3번째 맞는 정상의 감격이다.
대헌중은 15일 인천고 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결승에서 상인천중을 7-0으로 대파하며 총동창회장기 최다 우승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헌중은 2회 1사 최승진과 오상엽, 이영원의 안타로 3점을 뽑아낸 후 3·4회 최한결의 연속 안타로 1점씩을 추가했다. 6회에도 이영원의 2루타로 2점을 더한 대헌중은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도 막강 상인천초가 축현초를 10-0으로 완파하며 2년 연속 우승기를 안았다.
1회 조학진의 1점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상인천초는 3회 또다시 조학진의 1타점 희생타 등 안타 5개를 묶어 4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4회 오승준의 2점 홈런이 터졌고, 5회 전진우 등 연속 3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대승을 거뒀다.
지난 1957년 중학교 대회로 시작해 인천야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이자 야구축제 역할을 해 온 이 대회는 그동안 지역내 수 많은 야구스타들을 배출하며 인천야구를 이끌어 왔다.
1988년부터는 초등부 대회까지 함께 열면서 ‘동산중·고 동창회장기대회’와 함께 인천지역 초·중등부를 한데 어우르는 명실상부한 야구 꿈나무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중등부 5개팀 초등부 8개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벌여왔다.
/조자영기자 idjych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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