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 설악고 넘어 16강행

대붕기전국고교야구

인천고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강지광의 활약에 힘입어 설악고를 제물로 대붕기 16강에 올랐다.

인천고는 8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제30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 1차전에서 설악고를 13-1로 대파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3회초 주민혁, 이창진, 강지광의 안타를 묶어 먼저 3점을 뽑아낸 인천고는 6회초에도 강지광과 김인영의 적시타에 힘입어 한회에 5점을 뽑아내며 8-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인천고는 7회에도 5점을 추가, 1점을 따라붙는데 그친 설악고에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날 맹타를 휘두른 강지광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까지 챙겼다.

인천고는 10일 낮12시 배재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입력: 2008-07-08 20: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