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대붕기 전국고교야구 결승 진출(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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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강호 군산상고 꺾었다
대붕기 전국고교야구 결승 진출
인천고가 대붕기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고는 13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전통의 강호 전북 군산상고를 5: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인천고는 14일 준결승전에서 경북고를 6:4로 승리한 성남고와 대붕기 우승컵을 놓고 대망의 결승전을 벌이게 된다.
인천고는 이날 군산상고에 경기 초반에만 3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창진(2년)과 박민호(2년)의 활약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고는 1회에 군산상고의 정성환(3년)이 인천고 선발 투수 허정협(3년)에게 볼넷을 뽑아 낸 후 우태섭(3년)과 최윤철(3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점을 뺏기고 말았다. 군산상고는 이어 2회 공격에서도 윤석재(3년)의 몸에 맞는 공과 인천고 견제 실책에 힘입어 1점을 더해 일찌감치 앞서갔다.
하지만 인천고는 에이스 허정협에 이어 강지광(3년)으로 투수를 교체해 볼펜을 안정시킨 후 공격에 나섰다.
인천고는 4회에 이창진에 이어 박민호가 안타를 비롯해 김훈영(2년)이 3루수 옆으로 빠지는 행운의 안타를 더해 2점을 올려 역전의 발판을 삼았다.
이어 인천고는 5회에도 김인영(3년)의 안타와 양원혁(2년)의 볼넷으로 1점을 더했고, 6회 공격에서는 1년생 주민혁이 우중간 2루타를 비롯해 김인영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인천고는 7회 공격에서도 강지광을 비롯해 박민호가 적시타를 성공시켜 쇄기의 1점으로 군산상고를 꺾고 대붕기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앞서 인천고는 지난 8일 설악고를 13:1로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둔데 이어 배재고에게도 8: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둬 8강전에 안착했다.
이주영기자 (블로그)leejy96
종이신문 : 20080714일자 1판 14면 게재
인터넷출고 : 2008-07-13 오후 9: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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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08. 7.14)
정상에 오르고픈 집념의 승리
대붕기 전국고교야구
인천고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대붕기 결승에 올랐다.
인천고는 13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제30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에서 군산상고에 5-3 역전승을 일궈내며 올 들어 전국대회 첫 정상을 두드리게 됐다.
강지광이 2회부터 마운드를 지키며 맹활약한 인천고는 경기 중반부터 장단 11안타를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고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초반은 군산상고의 분위기였다.
1회초 군산상고 최윤철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한꺼번에 2점을 내준 인천고는 2회 들어서도 몸에 맞는 볼에 군산상고 박종훈에게 투수앞 번트로 추가점을 내주며 3점째를 허용하며 먹구름을 드리웠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전국대회 4강에 진출하며 꿈을 부풀린 인천고의 의지는 남달랐다.
인천고의 추격 실마리는 4회말 이창진의 3루수 옆을 빠지는 내야안타로 시작됐다.
박민호의 유격수 옆 내야안타로 1사만루를 만든 인천고는 박주용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김훈영의 3루수 옆 빠지는 내야안타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5회초 군산상고의 공격을 에이스 강지광이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 두개를 묶어 삼자범퇴로 마무리 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인천고는 5회말 타자로 나선 강지광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승부의 분기령은 6회말.
인천고는 2사 3루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김인영이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7회말에도 박민호의 우중간 안타로 2루주자를 홈인시키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강지광이 승리투수가 된 인천고는 14일 오후 3시 경북고를 울리고 결승에 오른 성남고와 대붕기 패권을 다툰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입력: 2008-07-13 20: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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