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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야구 부활 '동문의 힘'
동문회 '대붕기 고교야구 우승' 축하연 개최… 대통령배·미추홀기 대회 정상 '제2 전성기'
▲ 23일 인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축하 환영회'에 참석한 인천고등학교 야구단 감독 및 선수들이 내빈 및 동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상순기자 youn@kyeongin.com
인천고등학교 동문들이 구도(球都) 인천의 야구 역사와 함께 해온 모교 야구부의 부활을 알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23일 오후 인천고 동문회는 모교 체육관에서 제30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축하연을 개최했다.
지난 1905년 창단한 인천고 야구부는 고교야구가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던 70년대까지 전국을 호령하며 명문 야구부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인고 야구부는 82년 프로야구의 개막과 함께 침체기에 빠져 전국대회 우승컵과 거리가 멀었고 단지 김수경·박진만·정경배·이재원·최원호 등 프로야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활약상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런 기나긴 침체에 빠져 있던 인고 야구부의 부활은 지난 2004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이후 시작됐다. 2005년 한국야구 100주년 최우수고교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인천지역에서 개최된 제5회 미추홀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부활의 서곡을 알렸고 대붕기 대회의 우승을 통해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처럼 인고 야구부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것은 그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이 피나는 노력을 하고 동문들은 후배들이 그라운드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문들은 야구후원회를 조직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비와 코칭스태프 운영비를 지원하고 전국대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후배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이상호 인고 동문회 사무국장은 "80년대의 기나긴 침체기를 벗어나 제2의 전성기를 이룩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축하연을 마련했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운동용품 지원 등을 꾸준히 해 명문 야구부로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07월 24일 (목) 김종화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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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07. 7.24)
"장하다 인천고"
대붕기 우승기념 축하연
지난 13일 제30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인천고의 축하연이 23일 오후 인천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인천고 야구부 후원회가 주최한 이날 축하연에는 이기문(70회) 후원회장을 비롯, 안길원(62회) 인천고 총동문회장, 지용택(56회)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심정구(48회) 전 국회의원 등 동문과 한인희 인천고 교장 등 학교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안상수 인천시장과 전년성 인천 교육위 의장, 박승숙 중구청장 등 비인천고인 출신의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 인천고의 대붕기 첫 우승을 축하했다.
축하연에서 안길원 회장은 "1979년 대붕기 결승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후 29년 만에 쾌거를 이뤘다"고 선수와 감독을 격려했다. 이기문 회장은 "감독 교체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구까지 내려와 함께 응원해준 여러 동문들의 힘도 적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성심을 다해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상수 시장은 "오는 29일 미추홀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야구를 통해 인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고는 1979년 대붕기 1회 대회 당시 지금의 감독을 맡고 있는 최계훈 감독이 에이스로 나서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29년만에 우승 갈증을 품과 동시에 이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주영기자 (블로그)leejy96
종이신문 : 20080724일자 1판 14면 게재
인터넷출고 : 2008-07-23 오후 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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