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붕기와 무등기 우승팀간 맞대결로 이번 대회 최고의 '빅게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고-청원고 간 16강전은 대붕기 우승팀 인천고의 승리로 끝났다.
두 팀은 전국대회 우승팀답게 경기시작부터 팀 에이스인 강지광(인천고 3년)와 심규범(청원고 2년)을 선발로 내세워 지루한 투수전을 펼치며 연장 11회까지 가는 초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연장 11회말 인천고 주민혁(1년)이 볼 넷으로 걸어 나간 뒤 김인영(3년)의 투수 앞 땅볼과 양원혁(2년)의 볼넷에 이창진(2년)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마지막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지광의 내야 안타를 청원고 3루수 박선호(3년)가 공을 놓치면서 주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1:0으로 마감했다.
앞서 인천고 강지광은 10회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며 청원고 심규범도 9회에 조근종(3년)에게 마운드를 넘기는 투수전으로 양 팀 모두 10회까지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인천고는 3일 오전 10시 군산상고-경주고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주영기자 (블로그)leejy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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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회님의 댓글
무등기 우승팀,청원고!!! 어쩐지 실수하나없이 잘하더라!어려운 고비 잘 너머 갔어요.
박병진님의 댓글
형님 우리 동기 아들이 박주용이라고 어제 외야수를 봤답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