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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챔프전' 최고 가리자!(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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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鳳凰大旗 고교야구] '여름 챔프전' 최고 가리자!
전국 53개팀 출전… 홈페이지 실시간 경기 중계도
고교야구의 최고봉인 제38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스포츠한국 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수원시 서울경제 한국아이닷컴 후원)가 10일 오전 10시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포철공고-천안북일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일간(우천순연 일정 감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15일까지 1회전을 치러 32강을 가린 뒤 16일부터 2회전에 들어간다. 고색창연한 봉황깃발의 주인공을 가리는 결승전은 26일에 열린다.
지난 37년 동안 매 대회, 매 경기 파란과 이변의 명승부를 연출했던 봉황대기는 수많은 유망주를 배출하며 한국야구 발전의 밑거름이 돼왔다. 향토와 모교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다짐하는 야구 꿈나무들은 최고 대회인 봉황대기 개막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1회전부터 명승부가 예상돼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끈다. 개막일인 10일 오후 5시에는 '서울 라이벌' 장충고와 휘문고가 32강 티켓을 다툰다. 두 팀 다 우승을 노릴 만한 팀들이어서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꼽힌다. 올 2관왕 인천고와 최근 상승세인 공주고는 11일 오후 3시30분 2회전 진출을 다툰다.
14일 오후 1시에는 황금사자기 3위 서울고와 화랑기 우승팀 광주진흥고가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두 팀 역시 우승권에 근접해 있는 팀들이지만 한쪽은 일찌감치 보따리를 챙겨야 한다.
15일에는 오후 1시 광주일고-광주동성고, 3시30분 부산공고-경남고의 '지역 라이벌전'이 열린다. 광주일고는 올해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했고, 동성고는 청룡기 3위에 올랐다. 경남고는 청룡기 준우승팀이고, 부산공고는 복병이다.
KIA 김진철 스카우트는 "봉황대기는 전국의 모든 팀이 다 참가하기 때문에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전반적으로 수도권과 호남의 강세 속에서 영남과 충청권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아이닷컴(www.hankooki.com)은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회기간 '봉황대기 홈페이지(http://bonghwang.hankooki.com)'를 운영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실시간 경기진행 상황을 알 수 있고 응원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또 OBS 경인방송은 대회기간 매일 주요경기를 생중계한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입력시간 : 2008/08/09 03:36:55
수정시간 : 2008/08/09 03: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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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님의 댓글
<font color=red> 必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