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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이창진 올 고교 '최강 방망이'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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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08.11.19)
인천고 이창진 올 고교 '최강 방망이'
'이영민 타격상' 수상 … 미추홀기 도루상도
인천고등학교 이창진(2년)이 올해 최고의 고교야구 타자로 꼽혔다.
대한야구협회는 '2008년 야구인의 밤' 고교야구 최우수 타자로 이창진이 선정,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1958년 제정돼 올해로 51번째를 맞은 이영민 타격상은 전국 9개 대회 중 5개 대회 이상, 15경기 이상 출전해 규정타석(60타석)을 채운 타자 중 최고의 타율을 올린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올해 대붕기와 미추홀기 우승주역으로 활동하며 56타수 23안타 0.411타율을 자랑한 이창진은 현재 팀에서 3번 주전타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키 173㎝로 또래에 비해 작은 점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근성과 성실함으로 팀 최고의 타자로 올라서 있다.
특히 지난 8월 열린 제6회 미추홀기 대회에선 도루상도 받을 정도로 빠른 발을 자랑하는 등 센스있는 야구로 정평이 나있다.
노력하는 선수로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창진은 내년도 팀 주장으로 벌써 낙점을 받아놓은 상태다.
현재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선수는 2004년 유신고 시절 '소년장사' 최정(SK)과 2005년 신일고 시절 올해의 타격왕 김현수(두산)가 있다.
최계훈 인천고 감독은 "(이)창진이는 앞으로 체중만 5∼6㎏ 불린다면 파워 있는 타격감으로 크게 성장할 선수"라며 "본인이 조금만 더 세밀하게 운동하며 기량을 높여나갈 수 있다면 성장가능성은 무궁구진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야구협회는 이창진을 비롯해 '2008년 야구인의 밤' 수상자로 제42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제89회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우승을 일군 정윤진 덕수고 감독에게 김일배 지도자상을, 제23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을 정상으로 이끈 이종운 경남고 감독과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에게 특별상을 각각 수여한다.
야구인의 밤 행사는 다음달 8일 오후 6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2008야구인의 밤 수상자 명단
▲김일배 지도자상-정윤진 덕수고 감독
▲이영민 타격상-인천고 이창진
▲우수선수상-화정초교 박원철, 마산동중 박헌욱, 덕수고 성영훈, 성균관대 황재규, 단국대 이종환
▲공로상-노태주 부산시 협회 감사, 곽완길 충북협회 고문, 정찬복 충남협회장, 이병록 전남협회 총무이사. 박창선 제주협회 부회장
▲우수 심판상-김형주
▲우수 직원상-양기태 협회 총무팀장
▲특별상-김경문 두산베어스 감독, 이종운 경남고 감독
김지환기자
종이신문 : 20081119일자 1판 14면 게재
인터넷출고 : 2008-11-18 오후 8:38:41
댓글목록 0
김정회님의 댓글
이창진! 자만하지말고,,,, 내년엔 펑펑 날려 버려라!!!!
김윤회님의 댓글
경사이자 무척 기쁜소식이군요 계속 정진하길바라며.......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