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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대전고에 연장전 ‘짜릿승’(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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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대전고에 연장전 ‘짜릿승’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진출
인천고등학교가 제6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인천고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64강전에서 연장전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전고를 5-4로 누르고 승리했다.
양 팀 선수들은 긴장한 탓인지 경기가 중반이 넘어설 때까지 솜방망이를 휘두르며 지루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7회초 인천고의 선두타자 김영록의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에 성공,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양원혁이 희생번트에 성공, 1사 2루를 만들었고 3번째 타자로 나선 이창진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먼저 1점을 따낸 인천고는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김훈영의 장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9회말 이천고는 대전고의 타자 2명에게 연속 볼 넷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대전고의 신한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루타를 쳐 2-2를 만들었다. 정규이닝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무사에서 주자 2명을 1.2루에내보내고 경기를 하는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10회초 인천고는 무사 1,2루에서 이창진의 2타점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 이어 10회말 대전고는 무사 1.2루에서 경기를 시작, 2점을 추가하며 5-4로 따라붙었지만 인천고의 박민호 투수가 땅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정보라기자 (블로그)j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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