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인천고 "학생들 마음의 상처 … 제도개선 지속적 요구"(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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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09. 4.17)
"심판판정 시비는 있을수 없는 일"
인천시야구협회 "불신 갖는 것은 잘못된 일" 일축
인천고 "학생들 마음의 상처 … 제도개선 지속적 요구"
"야구 감독들이 심판 판정을 놓고 시비를 벌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박종회 인천시야구협회전무이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인천야구계 심판 판정시비<인천일보 4월16일 12면>와 관련 이같이 일축했다.
박 전무는 16일 협회에서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초·중·고교 감독들이 심판 판정을 놓고 시비를 벌이는 것은 감독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심판 판정을 둘러싼 더 이상의 시비는 없어야 한다"고 협회 입장을 밝혔다.
박전무는 특히 지난 12일 끝난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지역 예선전을 놓고 인천고교가 제기하고 있는 판정시비에 따른 재경기 요구는 야구규약에 따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협회가 의견을 밝힘에 따라 인천고를 비롯 지역 초·중·고교 감독들이 제기하고 있는 지역 야구심판들의 판정시비 개선을 위한 요구는 전혀 수용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전무는 "야구경기에서 심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같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며 "야구를 하다보면 팀들은 항상 심판이 자신의 팀에 불리한 판정을 내리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전체 심판판정에 대해 불신을 갖는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 박 전무의 주장이다.
인천고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인천야구의 고질적인 판정시비 문제가 개선되기를 바랐으나 협회가 전혀 수용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인천고는 판정시비문제가 불거진 동산고와의 재경기를 요구하는 공문을 협회에 수차례 접수하려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인천고 관계자는 "협회가 인천고가 지역예선에서 꼴찌를 했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잘못알고 있어 안타깝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순수한 고교생들이 벌이는 야구경기가 심판의 잘못된 판정으로 어린 학생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토 야구계의 많은 인사들이 지역 야구심판들의 판정시비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공감대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백범진기자 (블로그)bjpaik
종이신문정보 : 20090417일자 1판 12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9-04-16 오후 8:50:22
댓글목록 0
박종운(80회)님의 댓글
주심들이 룰을 몰라서 저질러논 상황을 어필하는 감독에게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박쩐무 생각 참 괴상망측하네요
(당일경기 박쩐무 구경했으면 그런말 할수있을런지......)